어린이
몸 탐정이 구석구석 알려주는 내 몸 사건일지
- 지은이
- 사와다 겐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 출판연도
- 2018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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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적,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는 항상 선생님, 회사원이라고 대답했습니다.매일 학교에서 보는 선생님, 회사에 가시는 아버지를 보며 자란 제가 아는 직업은 거기까지였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친해진 친구가 자신의 장래희망을 ‘변호사‘라고 말하던 순간! 그 친구가 얼마나 멋져 보였는지,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때의 그 느낌이 생생합니다.의사집안에 의사난다는 말처럼 사람은 주변에서 자주 접해보는 직업들에 친근함을 느끼고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저에게는 의사나 간호사는 빨간 피만 떠오르는 이미지였을 뿐 호기심이나 궁금증이 생기지는 않았던 분야였습니다.이 책을 읽어보니 아이들이 읽어보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좀 더 이른 시기에 재미있는 인체관련 분야의 정보들을 접하고, 호기심을 갖고 궁금해 하면서 보다 넓은 방향의 진로탐색과정을 거칠 수 있을 것입니다.몸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하는 몸탐정을 따라 꼭 수업시간에 배가 꼬르륵 울려요, 똥이 사흘째 나오지 않아요, 엄마 뱃살이 빠지지 않아요 등 아이들에게 의뢰를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쉽고 재미있게 신비한 우리의 몸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캐릭터와 만화로 구성된 책으로 어려운 단어 하나하나를 캐릭터화해 설명함으로써 몸의 구조와 기관의 명칭 및 역할들을 지루하지 않게 풀어낸 친절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