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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식품

일반 솔직한 식품
지은이
이한승
출판사
창비
출판연도
201703
책소개
『솔직한 식품』은 사이비 과학과 불량 정보에 지친 일반인에게 먹고 살기의 과학적 판단 기준에 관하여 알려준다. 이 책은 1, 2부로 나눠져 있으며 1부에서는 식품에 관한 6가지 이야기를, 2부에서는 과학적으로 먹고 사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과거 매스컴을 통해 떠들썩했던 ‘공업용 우지 파동’과 통조림 포르말린‘ 사건을 예시로 근거 없는 식품위해 사건이 일어났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만 단편적으로 기억할 뿐 최종 결론까지 기억하지 않는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꼽으며, 식품 정보에 대한 언론의 신중한 보도와 더불어 우리 개개인의 선별적인 정보 취득이 필요한 이유라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기존에 굳게 믿고 있던 전통음식, 항암식품, 발효식품에 대한 사회적 통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다. 식품에 대한 과도한 불신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 식품 자체를 불신하면 곤란하다. 비위생적인 식품은 있어도 근본적으로 불안한 식품은 거의 없다. 나쁜 식품이 문제가 아니라 비위생적으로 만든 식품이 문제다. 『솔직한 식품』은 정보의 범람 속에서 식품 마케팅, 연구 등에 속지 않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어떻게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지 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따뜻한 냉정

일반 따뜻한 냉정
지은이
박중경
출판사
파람북
출판연도
201907
책소개
무엇인가 일종의 멋진 다짐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 책을 손에 들게 되었다. 저자는 20년차 기자, 기자이기 이전에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대한민국을 살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삶과 더 나은 세상을 고민한 흔적이 묻어나는 책이다. 따뜻한 냉정 제목에서 느낄수 있듯이 그의 책의 내용은 누구를 찌를 것 같은 날카로움이, 무관심한 이에게 일침을 가하는 뾰족함이 있다. 사실 모르는 이야기를 적은 것은 아니다. 우리도 다 아는 이야기를 제대로 적어 주었다. “느려도 공정하게, 날카롭지만 따뜻하다. 자유롭지만 상식적으로, 작지만 간절한 소망들이 모여서 큰 절망을 조금씩 넘습니다“ 라는 문장을 보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잠시나마 뜨끔해지기도 한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위로와 냉정한 비판이 실려 있다. 우리의 인생을 대할 때 따뜻함과 애정어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서도 현실에 냉철하고 냉정한 판단력을 잃지 않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과 내일에 대해 고민하고, 비판하고 깨달음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음이 조급할 때, 엄마의 한, 여자의 화 등을 다루는 내용에서는 요지경 같은 세상이라 생각이 들지만 따뜻한 냉정을 잃지 말자고 다짐해 본다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일반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지은이
오후
출판사
웨일북
출판연도
201907
책소개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사람도 과학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유쾌하고 지적인 방식으로.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는 과학 기술에서 시작해 역사, 정치, 사회, 철학까지 무심코 읽었다가 쓸데없이 똑똑해지는 책이다. 지극히 평범한 문과생인 저자는 지구 반대편 어느 화학자 프리츠 하버의 이름을 알게 되면서부터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은 재미있고 쉬운 일상의 언어로 과학 교양서까지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인류 최강 빌런을 통해 바라본 질소 비료, 진시황과 프랑스 혁명을 넘나드는 단위, 플라스틱의 과거와 현재, 성전환이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 미국과 소련의 좌충우돌 우주 과학, 우리의 작은 일상을 잠식하는 빅 데이터와 맨날 욕먹는 기상청 직원들을 향한 헌사까지, 7개 과학 분야의 에피소드가 역사와 정치, 사회, 철학과 어우러져 한 번 읽고 덮어버리기엔 아쉬운, 알수록 좋은 정보들로 가득한 책이다. 쉽고 재미있는 인문교양서를 찾는 독자에게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일반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지은이
김혜남
출판사
갤리온
출판연도
2015
책소개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는 김혜남 작가의 강인한 성품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자신의 투병생활에 대해 독자에게 알려주고 어떻게 삶에 대한 태도를 바꿨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재미있는 이유에 대해 치료 및 삶의 경험에 비추어말해준다.1. 지금껏 살명서 가장 후회하는 것. 그것은 바로그때 삶을 즐기지 못했다는 것이다.2. 어떤이유로든 꿈꾸기를 포기하지 말자. 꿈이 주는 가슴 설렘을 포기하지 말자.3. 스쳐지나가고 그냥 넘어갈 일까지 굳이 상처라고 말하며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자.상처와 상처가 아닌 것을 구분짓는 것 그것은 어쩌면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첫걸음일지도모른다.4.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5. 몸도 뇌도 때론 쉬어야 한다.6.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열등감의 늪에서 빠져 나와라.7.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기억은 추억이 되고 역사가 된다.8. 어차피 그는 당신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9. 이별, 그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따뜻한 이별을 준비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잘 살고, 오늘 하루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작가는 정신과 전문의로 전공분야의 학자 및 학문적 통계를 적절히 사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객관화한다. 그럼에도 내용이 무겁지 않도록 일반독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따뜻한 글을 통해 삶의 무게를 공감하고 어깨를 다독이며 힘들 때는 실컷 울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게 될 것이다.

생존자

일반 생존자
지은이
이창래
출판사
RHK
출판연도
2013
책소개
이창래 장편소설 「생존자」는 6.25전쟁 속에서 살아남은 세 남녀의 이야기이다. 미군 참전 용사인 헥터는 종전 후 아사상태로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10대 소녀 준을 만난다. 그들은 함께 고아원의 일원이 되어 살아가던 중 미국인 테너목사와 그의 부인 실비를 만나게 된다. 실비는 외적으로는 아름답고 활기찬 모습이지만, 만주사변 때 부모가 눈앞에서 처참히 살해된 후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태였다. 부모와 쌍둥이 언니오빠를 전쟁에서 차례로 잃은 준은 부산으로 피난을 가지만 그 여정에서 동생 둘을 한꺼번에 잃고 만다. 오직 살기 위해 죽어가는 동생을 뒤로하고 달리는 기차에 몸을 실은 준은 실비를 만나면서 그녀를 어머니처럼 의지하고 연인처럼 사랑하게 된다. 헥터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입대하였지만 그 후에 겪은 한국전쟁은 헥터의 삶을 뒤흔들었다. 종전 후에도 폭력적으로 얼룩진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실비의 등장은 삶의 구원임과 동시에 사랑의 대상이었지만 세 남녀의 사랑은 어느 것 하나 이루지 못했고, 20년이 지난 후에 준과 헥터가 재회하면서 그들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실비와 준은 전쟁에서 가족을 잃고 그로 인한 상처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지 못했다. 전쟁에 직접 참전했지만 전우들의 시체를 수습하는 일을 했던 헥터 또한 전쟁의 광기에서 남은 삶을 벗어날 수 없었다. 작가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우리가 상상도 못할 만큼 끔찍한 기억을 가슴에 품고 생을 연명하여 살아가고 있음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휴전이라는 가름과 함께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가 이 책을 읽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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