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역사는 아이러니 하게 점차 지구를 안전하게 만들고 부강해지기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형태의 전쟁을 야기하기도 하며 아직도 분쟁이 진행 중인 국가들도 있다.
이 책에서는 세계 여러 전쟁의 이야기를 통해 복잡하며 역설적인 문제들을 짚어보고
평화를 원한다면 결국 그 이전에 전쟁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현재의 국제정세도 결국 과거의 전쟁의 역사 안에서도 유추해볼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반드시 기억해야할 전쟁 6.25 이야기
전쟁이 일어난 배경과 전쟁의 과정, 전투 상황, 정전 협정 및 전후처리까지 과정별 상세하게
전쟁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전쟁 중 부대창설, 작전, 물자보충, 정부의 전쟁지도 등 전쟁에 대해서 아주 디테일한 과정을 엿볼 수 있으며 국제정세에 끼친 영향까지 심도 있게 다룬 책이다
전쟁으로 민족 간의 슬픈 역사지만 사실적인 과정 소개를 통해 전쟁사에 대한 지식을 읽어가며 한국전쟁이 현재 우리에게 남긴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의 전쟁 관련 책들은 원인, 참상,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의 기본적인 구조로 시작과 끝을 맺지만 이 책은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은
전쟁 후의 상황들에 대한 초점을 맞춰 전쟁이 남긴 바로 직후의 승자와 패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병자호란 이후 총에 홀린 그 시대 조선시대의 삶, 병인양요 후 쇄국정책이 강화될 수밖에 없었던 배경 등 한국사에 일어난
시대별 전쟁 그 이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사건들을 눈여겨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의 원인은 무엇일까? 인간의 본능이 폭력을 좋아해서일까? 전쟁을 통해 평화적인
세상을 만들고자 해서 발생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전쟁의 원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전쟁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할 평화의 길을 찾는데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역사 속 다양한 유형의 질문을 통해 전쟁의 배경을 쉬운 설명을 통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또 무엇을 해야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 전쟁을 겪지 않은 우리 세대에게 그날의 전쟁의 기억을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담은 책이다.
정치적 대립으로 발생한 전쟁이지만 결국 우리 이웃 또는 우리가족이 겪어야만 했던
개인 간 갈등 구조를 통해 한국전쟁의 본질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남북관계에 이해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는데 있어서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쟁과 평화는 동전의 양면처럼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함께 존재해왔다. 사람들은 언제나 평화를 원하지만 영원히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 책은 역사 속의 전쟁과 평화를 살펴봄으로써, 전쟁은 왜 일어나며, 사람들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 왔는지 알아보고자 한다.